
각 세대별로 유행하는 전집이 있다. 대부분 18년생쯤 친구들은 추피와 두두 T'Choupi et Doudou 로 첫 생활전집을 접했다. (가격도) 저렴하고 짧고 부담없는 글밥! 이 추피와 두두가 원작인 애니메이션으로도 있다. 영국 프로그램이다보니 이름이 바뀌어서 챨리와 미모로 개명하였다. 책에서 대부분은 추피가 가족과 경험하는 따뜻한 이야기가 나온다. 반면, 챨리와 미모는 학교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넷플릭스에 표기된 제목 조차 “Chaley Goes to School.” 이다. 예를 들면 책에서는 “두두를 잃어버렸어요”라는 편에서는 집에서 잃어버려서 두두없이 노는 추피의 노력이 강조됐다면, 챨리와 미모에서는 챨리가 미모를 학교에 놓고와서 미모를 누가 훔쳐가면 어떡하지? 라는 고민을 한다. 물론 두두는 배게 아래에 있었고, 미모는 학교에 잘 있었다. 스토리가 약간 다르긴 하지만 영상 자체도 정적인 편이고 생활 습관을 강조하는 면에서 미취학 아동에게 추천한다.
캐릭터
EBS에서는 챨리를 펭귄이라고 소개한다. 캐릭터가 펭귄을 형상화한 모습이지만 다른점이 보인다. 첫째로 날 수 없다. 날기보다는 걸어다니고 뛰어다닌다. 날개 대신 팔이 있고, 팔 끝은 손가락 대신 뭉툭한 벙어리 장갑 같은 형상을 가졌다. 추운 극지방에 사는 펭귄과는 다르게, 따뜻한 곳도 갈 수 있다.
챨리 : 미취학 어린이 (4-6)살 사이로 추정된다. 어린이 캐릭터에서는 드물게 굉장히 입체적인 성격을 가졌다. 자기 주장도 강하고, 의욕이 넘치지만 실수도 많이 하는 편이다. 나누는 것보다는 자기 장난감을 혼자 갖고 놀려고 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친구들과 다툼도 빈번한 편이다. 또한 감정의 변화도 자유롭다. 화를 내고, 짜증 내기도, 질투하고, 또한 후회도 한다. 가끔씩 거짓말도 한다. 생활 만화의 특징상 추피가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할 때 어떻게 풀어야하는지에 대한 교훈을 주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장치인것 같다. (하지만 추피는 그중에서 좀 심한편 같다.)
미모 (두두) : 추피의 애착인형 곰돌이이다. 책에서는 두두가 말도못하고 정말 “인형”의 모습이라면, 영상에서는 소리를 내며 장난을 친다. 감정이 있어 토라질 때에는 구석에서 팔장을 끼고 가만히 있기도 한다.
엄마 : 재택근무를 하는 엄마 (그림작가라는 설정). 물건을 잘 고친다는 설정. *책에서는 아빠가 물건을 고치고 엄마가 집안일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의도적으로 약간 바꾼듯하다.
아빠 : 수의사. 추피를 너무 사랑하며 추피가 잘못했을 때 바로 혼내기보단 추피의 입장을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프래니 : 찰리의 여동생. (책에서는 파니) 아직 말을 못해서 옹알이를 한다. 하지만 이타심이 있어 챨리가 미모를 잃어버려 속상해 할 때, 자신의 인형을 가져와 오빠 침대에 놓아주는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책에서는 울고, 먹고, 싸고의 전형적인 아기의 모습이다.
릴리 : 찰리의 친구 (책에서는 랄루)
폴 : 찰리의 친구 (책에서는 필루) 폴은 추피와 가장 친한 친구이지만 경쟁자이기도하다. 작중에서 많이 싸우는 편이다.
줄거리
챨리가 미모와 함께 생활하며 일어나는 일이다. 원작 책에서는 할머니/할아버지와 숲 속에 놀러가서 생물을 발견하고 즐겁게 가져오는 외부 활동도 많이 보여준다. 또한 집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장난감 정리, 집 어지럽히기, 티비보기 등, 아동의 실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내용도 많다.
넷플릭스에서 방영되는 Charley Goes to School (번역 찰리네 유치원) 에서는 제목 그대로 학교 (유치원)에서 일어나는 일을 5분 정도의 에피소드로 소개한다. 선생님 몰래 장난감을 유치원에 가져가서 놀다가 걸려서 혼난다. 규칙에 어긋나면 엄하게 혼내는게 포인트. 서로 싸우기도 하지만, 머리를 맡대어 서로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그에 따른 감정변화와 해당 감정의 이름도 알려준다.
방영 정보
현재 한국 EBS에서 수요일 오전 10:15분에 한글로 방영하고 있다. 한글판에서는 추피를 4살 꼬마 펭귄 이라고 소개한다.
다양한 나라로 수출 됐고, 아랍어, 포루투갈어, 스페인어등 다양한 언어로 번역됐다.